한식구의 Na님, 놈얌님을 필두로 해서 한글화가 완료. 원래 한글화를 하고 싶어서 호시탐탐 노렸던 게임이지만,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신경도 않쓰고 있었는데, Na님이 한글화의 의지를 불사지르고 계셔서 일본쪽 암네시아 위키를 알려드렸더니 한달만에 한글패치가 튀어나옴. 헐랭; 쉽게 쉽게 나도 프로젝트그룹을 만들어서 한글화하는게 편해 보임. 혼자선 뭘 해도 느리고, 힘들고, 빡치고, 3D업종의 길에 서 있는 느낌이니; 한글패치도 나왔으니 이제 똥줄타는 공포감을 맛볼 차례 :)
1. 친구놈이랑 월컨에 빠져 줄창 플레이. 2. 아래 영상에 빠져서 월컨을 한글화하기로 맘먹음. 3. winsdf라는 툴로 loc파일 추출 성공. 4. 신나게 번역하다가 버전이 1.0.0.6이란걸 알아 차렸으나 개무시하고 계속 번역. 5. 다른 버전에 적용해 봤더니 좆망 ㅠㅠ. 6. 그래서 최신버전인 1.0.1.0의 loc파일 추출. 7. 잠시동안 좌절. 8. 빡쳤지만 꼬인 부분 하나하나 다시 추가및 삭제. 9. 지금까지의 작업물을 적용해보니 야무지게 잘 됨. 10. 현재, 오역및 미번역, 어색한 문장 감수중(약 90% 완료). 이놈 한글화한다고 포스팅을 거의 않했긔 -,.- 트위터에 글 않쓴지 25일나 지나다니-ㅁ-; 버전 틀려서 적용않됐을 땐 빡쳐서 그만둘까 했는데, 곤조가 발동해서 다시 시작-_-;..
일러스트와 게임성은 별개다 예전에 꽤나 이쁜 그래픽과 내심 프린세스메이커를 상상하며 아니마라는 꼬맹이를 애지중지 키워보겠다고 열 올렸던 게임. 갈수록 노가다퀘스트는 늘어나고, 아니마가 아니마가 아닌 그저 잉여가 되어갈 즈음 접었는데 이번에 Blood Anima라는 서브타이틀로 리뉴얼되서 갑툭튀. 옛날 생각나서 한번 접속해 보고 30분정도 해봤는데, 달라진게 뭔지 잘 모르겠다. 사냥은 예전과 비슷한데, 연계시스템이란게 생긴듯. 뭔가 아이온 비스무리하게 변경. 근데 왜 닥치고 랜덤발동요?? 아인캐릭터 짭캐릭인 무영검사도 나왔는데, 그냥 여캐니까 닥치고 찬양임. ㅇㅇ ...이라고는 해도 저퀄리티는 아무래도 못봐주겠긔. ㅋㅋ 건진건 게임시작하면 나오는 오프닝테마곡뿐. 분위기 우왕국~! 허세킹 아니마쨔응~_~; ..